[생각] 포트폴리오 분산의 중요성(ft. 주가상승률 상위 종목, 업종)

시험기간이지만... 공부를 제외한 모든 것이 재밌는 지라... 주식 시장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최근 장이 꽤나 좋은 것은 이제 모두들 알고 계실 것 같다. 
다음은 코스피 지수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가 2000 지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하던 때가 있었는데 벌써 저점 대비 23% 가량 올랐다. 
 

 
그런데 말이다...
 
왜 제 계좌는 이 수혜를 전혀 보지 못 했을까ㅠㅠ
 
그건 바로 섹터별로 상승률이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은 2023년 들어서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가장 많이 주가가 상승한 기업들이다. 
 

주가 상승률이 장난 아니다. 
 
물론 그만큼 많이 하락 종목들도 많다.
 

 
 
주식을 시작한지 이제 3년 다 되어가는 데, 아직도 여전히 주린이 인 것 같다. 

여러 책들을 읽어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분야만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내가 그나마 이해한 사업들을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주로 금융, 유통, 의류, 필수 소비재들 사업이다. 물론 오랜 기간을 바라보고 주식을 시작했지만, 코로나 불장일 때(고점) 매수를 진행해서 그런가 평단가가 높다. 그리고 그 이후로 지수가 떨어지면서 보유 종목 대부분이 내려앉았다. 
 

다음은 나의 포트폴리오.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군생활동안 모은 금액이 아이스크림 녹듯이 녹아내려서 적어진거다. ㅠㅠ
 
역시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의 하락의 주범은 코웰패션, 그리고 이마트이다. 
 
올해 들어서도 전혀 힘을 쓰지 못 하고 오히려 하락만 한 종목이다. 
 
학기 시작하고 공부한다고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서 주도주가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그래도 꼽으라면, 2차전지 소부장과 바이오가 올해 들어 많이 오르는 듯 하고, 최근 들어서는 반도체도 한 몫하는 것 같다. 
 
사실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관련은 여러 고전 책들에서 언급하는 기술주에 속한다고 개인적으로 봐왔다. 그래서 많이 기피하려고 했던 점이 있는데, 역시 주식을 하려면 올그라운더여야 하는 것 같다. 
 
지금 포트폴리오 상에는 없지만, 그나마 나에게 올해 수익을 준 종목도 상신이디피와 원익머트리얼즈였다. 물론 이마트가 다 먹어치움ㅋㅋ
 
그래서 반성하고 앞으로는 조금씩 기술주에 대한 공부를 해봐야겠다.

공부를 하다가 내가 도저히 투자를 하지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그냥 배당투자, 지수투자, ETF투자를 해야 겠다. 
 
-오늘의 반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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