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 저의 기업에 대한 분석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있기에 매우 주관적이고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분석은 저의 분석일 뿐, 매수/매도 추천이 절대 아니며, 투자에 대한 판단과 그 판단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개인의 몫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 주로 PER은 ‘현재 주가 / EPS(주당순이익)’ 또는 ‘현재 시가총액 / 순이익’ 으로 계산합니다. 허나, 저는 순이익보다는 영업이익을 중시하다 보니, 저는 PER을 계산할 때, ‘현재 시가총액 / 영업이익’으로 계산합니다. 이 둘을 구별하기 위해서 제가 사용하는 PER은 ‘조정 PER’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글 중간에 제가 Q)로 표시한 부분은 제가 분석을 하면서 떠오르는 궁금증들을 적어둔 것입니다. 웹서핑을 통해 제가 답을 찾은 것은 그 밑에 답을 적어두었으나, 못 찾은 것은 아쉽지만 빈칸으로 두었습니다.
- 기업 분석은 앞선 포스트에서 올린 리스트를 바탕으로 그 질문 리스트에 하나 하나씩 답변해나가는 방식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전 포스트 읽어보고 오기! :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 : https://readinvest.tistory.com/3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
이번 글은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저 같은 주린이들은 '기업 분석'이 처음부터 잘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투자하기 위한 기업을 계속 고르고 생각해보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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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기업 분석 #1. 기업의 개요 : https://readinvest.tistory.com/4
[기업 분석] 코웰패션 기업 분석 #1. 기업의 개요
들어가기 앞서… 저의 기업에 대한 분석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있기에 매우 주관적이고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분석은 저의 분석일 뿐, 매수/매도 추천이 절대 아니며, 투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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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기업 분석
코웰패션(033290)
주가: 7,800 (분석 시점 기준)
시총: 6,903억 (분석 시점 기준)
다음은 코웰 패션의 10년 치 재무제표입니다.



혹시 참고해야 한다면 필요할 듯하여서 전 포스팅에서 올렸던 재무제표도 다시 올려두겠습니다.
기업 상세 분석
1. 상품별 매출 비중 분석,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주요 상품들과 가격 확인
전자사업 (10.2%) | 컨덴서 | 9.9 % |
저항기 | 0.3 % | |
패션사업 (89.8%) | 언더웨어 | 51.1 % |
레포츠 / 패션 | 31.4 % | |
잡화 | 4.4 % | |
코스매틱 | 2.6 % |

아직 로젠택배의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로젠택배의 매출이 포함된 보고서를 읽어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보다시피, 언더웨어와 레포츠 / 패션 매출의 비중이 82.5%나 된다. 코웰패션의 성적은 이 두 종류의 의류에 좌지우지된다고 보면 될 듯하다. 참고로, 전자사업부의 경우 수출 비중이 50% 가까이 된다. 그러나 패션사업부의 경우는 대부분 내수에 집중되어 있다.
다음은 코웰패션 닷컴 링크이다. 코웰패션이 만든 자체 쇼핑몰로, 자신들의 제품을 파는 곳인 것 같다.
https://cowellfashion.com/
제품 가격은 제품마다 다양해서 가격 확인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Q) 라이선스가 아닌 자체 브랜드를 통한 수익은 어느 정도 될까?
2. 가격 전가력, 가격 추세 확인
가격 전가력은 제무 상태표에 나타나지 않는 거대한 자산이다. “폭넓고 튼튼한 경쟁우위에서 나오는 강력한 가격 전가력”
가격전가력을 어떻게 해야 확인을 할 수 있을까? 원가, 판관비 등 인상에 따라 마진을 높이려면 판매가를 올려야 한다. 가격 전가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1) 공급이 제한적인 산업이거나 2) 독과점을 하고 있거나 3) 엄청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거나? 이 정도가 필요할 것 같다. 당사가 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패션 업계의 경우… 솔직히 경쟁이 치열하다. 내가 적은 위에 3가지 말고도 가격 전가력을 가지는 회사의 특징은 다양하겠지만, 코웰패션은 그러한 회사는 아닐 듯하다. (개인적인 의견)
아디다스, 푸마, 캘빈클라인 팬티 비싸면, 그냥 다른 브랜드 사 입으면 되니까? 충성심이 높은 소비자들도 많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흠…
3. 기업이 제품을 위해 사용하는 원재료 비중 파악
전자 사업의 경우 필요로 하는 주요 원재료는 다음과 같다.
- FILM (40%)
- WIRE (23%)
- CASE (16%)
그러나 전자 사업은 비중이 낮으므로 분석은 생략하도록 한다.
패션 사업의 경우 2가지 원재료를 많이 사용한다고 보고서에 나와있다.

폴리스판과 40’S 면스판 각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Q) 원재료(섬유 등)는 코웰패션이 직접 선택, 구매하여 공장에 납품하는 것일까?
4. 제품에서 각 원재료들의 역할 확인, 원재료 가격 추이 확인 -> 사업보고서에서 주요 매입처를 확인하여, 검색 후 매입처 나라의 원재료 가격 추이 확인
안타깝게도, 주요 매입처가 확인 불가능하다.
분기보고서에서 발췌한 패션사업부 영역의 원재료 단가를 보면, 가격이 매년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 요소 발생(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후 인플레이션(또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많은 원자재 가격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이 이후 기업의 원재료 조달에 미치는 영향과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추후에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5. 원재료 가격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 파악하기 -> 가격 전가력 확인
사실 원재료 가격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에는 나의 능력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나중에 IR통화를 하던지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판단해야 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나름대로 계산을 해보자면… 위의 두 원재료의 비중이 50:50이라는 가정하에 원재료 가격이 1% 정도 변동 시 이익은 12억 정도 변한다.
6.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악재 요소 파악 -> 해소 가능성 여부 확인, 가능시 해소 시기 예측
사업부의 크기 순으로 나열하자면 크게 3가지이다. 패션 (> 택배) > 전자
그중 당연히 가장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패션이다. 그렇다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나름대로 추려보자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판매량 2) 원재료 가격 등 비용 상승 3) 홈쇼핑 등 수수료 상향
우선적으로, 판매량은 당연히 다다익선이다. 주된 수입원은 팬티의 경우,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주기적인 수익이 가능할 듯하다.
비용 상승의 요인으로는 섬유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이 있을 것이다. 최근 지정학적 이유로 인해 급상승을 했는데, 이러한 요소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다.
홈쇼핑 수수료도 꽤나 만만치 않다. 여러 군데 찾아본 바로는 수수료가 30%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판매하는 등 e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 쇼핑, 카카오 쇼핑 등 매출처를 다각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지속적으로 홈쇼핑을 매개로 하는 매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7. (B2C 기업의 경우) 잠재적 소비자들의 트렌드 분석 (GOOGLE 검색 빈도 확인)
거의 무의미할 정도로 검색량이 적어서 생략하도록 하겠다…ㅠㅠ (이 방법이 안 먹히는 것일지도 모른다…ㅠㅠ)
8. 기업의 매출 CAPA 확인 : CAPA 풀가동 시 최대 이익도 계산해보기
코웰패션의 경우,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대신 국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공장에 임가공 후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CAPA 확인 및 CAPA 풀가동 이런 분석이 약간 무의미하다.
오늘은 많은 질문에 대한 분석이 너무 얼렁뚱땅 부실하게 넘어가는 것 같아서 스스로도 마음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리스트로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기업을 분석해보는 것이 머릿속으로만 질문을 기억해가며 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지 않을까? 9번 항목은 오늘 한 분석 중 가장 알찬 것 같다.
9. 경영진의 자질 확인
해자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가 (불필요한 비용 절감, 제품/서비스 개선 등)
경쟁자를 제거할 수 있는 탄 한 발이 있다면 이 사람을 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인가?

코웰패션의 지분구조를 보면 상당히 단순하다. 주요 주주는 대명화학으로 70.86%를 보유하고 있다. 대명화학의 소유주는 권오일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권오일 회장에 대해서 구글링을 해보면 대부분의 내용이 이 분에 대해 아는 것이 잘 없다고 하는 것이다.
다음은 권오일 회장에 대해 그나마 잘 설명되어 있는 신문 기사이다.

긴 내용 중 가장 이 경영자의 성향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인 듯해서 발췌해보았다.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경영 방식이 상당히… 버크셔 해서웨이를 운영하고 있는 ‘워런 버핏’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배당을 하는 것 빼고) 코웰패션은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아무래도 요즘 배당을 자주 주는 분위기로 시장이 변하는 느낌인데, 코웰패션은 (배당수익률은 낮아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었다.
2020년에는 주식 소각 결정,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업에 투자 및 인수를 통한 외형 확장… 나는 다른 기업에 비해서 코웰패션의 경영진의 경영방식을 선호하는 같다! 나는 믿어보기로 결정했다.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wr_id=113&bo_table=special(베일 속 투자자 대명화학 권오일 회장)
더 자세히 경영진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위의 기사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 ESG 경영

개인적으로 ESG 경영은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이미 분석되어 있는 부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기업분석을 위한 리스트를 짤 때에는 그래도 ESG 경영이 필요할 것 같아서 넣었다. 아무리 ESG 경영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모든 기업이 거의 비슷비슷한 것 같다..ㅎ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벌써 2번째 포스팅입니다. '코웰패션'이라는 기업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분석해야 할 리스트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내용들도 순서대로 계속 기업을 분석하고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다음에도 방문하여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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